심리학의 3대 거장 소개: 프로이트, 융, 아들러

심리학의 3대 거장이란 누구를 말하는지 아시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프로이트, 융, 아들러 이 세 명을 이릅니다. 다음에서는 심리학의 3대 거장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설명한 심리학 3대 거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신분석을 창시한 프로이트

 

3대 거장의 첫번째로 지그문트 프로이드(1856~1939)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프로이트는 오스트리아의 정신분석학자로 무의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정신분석학을 창시하였습니다.

 

프로이트의 이론은 임상심리학의 베이스가 되었습니다. 프로이트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무의식, 이드-자아-초자아, 방어기제, 정신분석에 대해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무의식

프로이트는 마음을 '의식, 전의식, 무의식'의 세가지로 나누어 설명하려고 하였습니다. 의식은 일상적으로 의식하고 있는 층으로, 전의식은 노력하면 의식할 수 있는 층, 무의식은 의식할 수 없는 층을 가리킵니다.

 

정신과의였던 프로이트는 건망증 연구 과정에서 무의식의 존재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동기를 알 수 없는 행동이나 사소한 실수, 꿈 등은 무의식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드-자아-초자아

마음을 '의식, 전의식, 무의식'의 3개로 나눠서 생각했던 프로이트이지만, 이후에 '이드-자아-초자아'의 3개의 층으로 나누어 생각하였습니다.

 

이드는 본능적인 욕구와 추동, 자아는 욕구와 추동을 억누르는 실생활에 적응하는 마음의 움직임, 초자아는 양심적으로 살아가고자하는 이상적인 마음의 움직임입니다.

 

방어기제

프로이트의 생각에 따르면, 자아는 욕망에 의해 스스로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심리적으로 방어책을 취하고 있다고 한 것입니다. 이 마음의 움직임을 방어기제라고 합니다.

 

방어기제로는 불쾌한 것을 무의식으로 밀어넣어 잊어버리려고 하여, 합리적 이유로 자신을 납득시키려고 하거나, 현실로부터 도피하려고 하는 등 다양한 패턴이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 짚히는 것이 있나요?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억압, 반동형성, 동일시, 합리화, 도피, 퇴행, 투사, 치환, 보상

 

정신분석

프로이트는 심리치료법으로 자유연상이라고 하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환자를 소파에 누워 편안하게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한 후,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이야기할 수 있게 한 방법입니다. 이로 인해, 무의식에 있는 것을 드러내도록 합니다.

 

이 프로이트의 심리치료법이 정신분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분석심리학을 창시한 융

 

두번째 소개 해 드릴 사람은 칼 융(1875~1961)입니다. 융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로 프로이트의 제자였지만 의견 차이로 인해 결별하게 됩니다.

 

융의 분석심리학은 인류의 무의식을 다루고, 인류학이나 민속학의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융에 대해서는 다음 집단무의식, 원형, 외향형과 내향형에 대해서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집단무의식

융은 여러 나라에서 유사한 묘사가 있다는 것에 깨닫고, 여기서 무의식의 근저에는 인류가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집단무의식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감정이나 기억이 보존되어있는 개인무의식과 그보다 더 안에 인류공통의 기억이 보존되어있는 집단 무의식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원형

위에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융은 여러 나라의 신화나 묘사에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부터 집단무의식이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집단무의식에 보존되어있는 것을 원형이라고 불렀습니다.

 

원형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이미지로서 의식화됩니다.

 

그레이트 마더, 아니마, 아니무스, 노현인, 그림자, 트릭스타, 셀프, 영웅, 페르소나

 

외향형과 내향형

 

융은 인간에게는 외향성과 내향성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흥미나 관심 등, 심리적 에너지가 밖을 향하면 외향성, 자신의 내면을 향하면 내향형입니다.

 

외향성이 강한(외향형)인 사람은 사교적이고 밝은 반면, 금박 타올랐다가 식기도 하는 면도 있습니다. 내향성이 강한(내향형) 사람은 소극적이고 사교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인내심이 강하고 사고가 깊은 면이 있습니다. 

 

융은 마음을 사고기능, 감정기능, 감각기능, 직관기능의 4가지로 분류하였고 각각 내향형과 외향형을 가진 8개의 타입으로 분류하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 MBTI검사이기도 합니다. MBTI 성격유형검사에 관심을 가진 분이시라면 융의 심리학을 공부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개인심리학을 창시한 아들러

 

마지막 세번째 소개할 사람은 알프레드 아들러(1870~1937)입니다. 아들러는 오스트리아의 정신분석학자로 프로이트와 공동연구를 하다 이후 이탈해 개인심리학(아들러 심리학)을 창시하였습니다. 그런 아들러에 대해서는 아들러심리학/보상, 열등감(콤플렉스), 과제의 분리, 라이프스타일/공동체감각에 대해서 설명 하겠습니다.

 

아들러심리학

아들러는 프로이트와 공동연구를 했었습니다만, 프로이트는 인간행동의 원인을 연구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아들러는 목적에 주목하였습니다. 

 

마음 치료를 하는 아들러 심리학은 목적론, 전체론, 기능주의, 실존주의 등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특징으로 목적론은 경험이나 감정 등 원인으로 행동이라는 결과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목적을 만족시키기 위해 경험과 감정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전체론/기능주의는 개인을 최소단위로 하여 개인이라는 전체가 자신의 목적달성을 위해 감정이나 사고, 의식, 무의식 등의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실존주의는 자신의 행동은 무의식이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고, 주체적 사고에 의한 것을 뜻합니다. 현상학은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현상에 대한 주관적 의미를 붙이는 것을 중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인관계론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문제는 대인관계의 문제라고 보는 관점입니다.

 

보상

프로이트는 성적 에너지가 사람을 움직인다고 생각했지만, 아들러는 그런 것이 아니라 방어기제 중에서도 콤플렉스를 다른 방법으로 채우고자 하는 '보상'이 행동의 에너지가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타인보다 뛰어나고 싶은 욕구가 컴플렉스 극복의 행동이 되어, 그 행동이 사고나 행동 패턴을 만들고, 인격형성으로 이어진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열등감

'내가 이성에게 인기가 없는 건 키가 작기 떄문이야'라고 하는 것은 열등감을 극복하지 못한 채, 타인의 우월감을 계속해서 찾는 '열등감'을 말합니다. '키가 작은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는 식으로 긍정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아들러는 생각했습니다. 

 

과제의 분리

아들러는 자신이 해결해야할 과제를, 다른 사람이 해결해야할 과제와 나눠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을 너무 신경쓰는 사람이 있지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은 컨트롤 할 수 없지만, 자신을 평가하는 것은 타인의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과제를 다른 사람의 과제와 하나라고 생각하여 마음을 상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라이프스타일

개인이 선택할만한 행동이나 사고패턴을 라이프스타일이라고 부릅니다. 사람은 라이프스타일에 기초하여 행동하고, 그것이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것이라도 바꾸는 것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은 발표하는 것을 피한다고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따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어서 이야기할 공동체감각을 가지면 라이프스타일을 행복한 것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공동체감각

공동체감각은 개인이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기 위한 신뢰감이나 공헌감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과제를 타인의 과제와 잘 분리한 다음, 공동체의 일원으로 있다고 느끼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아들러는 말했습니다.

 

정리

 

프로이트, 융, 아들러는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며 같은 시대에 심리학에 크게 공헌한 3명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들이 제창한 이론들은 살아숨쉬며 그 이름을 심리학 역사에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알아두면 상식이 되고 유용한 이들에 대해 기억 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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