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 마감, 미국증시 20%이상 추가 하락 경고
미국 증시 급락 마감
미국 증시가 또 한 번 급락하면서 마감하는 모양세를 보였습니다. 21일(현지시간)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0.02포인트(1.30%)하락한 3만4265.3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도 84.79포인트(1.89%) 떨어진 4397.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5.10포인트(2.72%) 급락한 1만3768.2에 각각 장을 마감하면서 또 다시 급락하며 마감하는 모양세를 보인 것입니다.
넷플릭스는 1분기 구독자 전망치가 전년 398만명 대비 크게 줄어든 250만명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인 693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이 여파로 인해 지난 4분기 신규 구독자가 828만명에 달해 시장 평균 기대치인 819만명을 웃돌았고, 분기 매출액이 7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해 주당 순이익이 1.33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0.83달러를 크게 웃돌았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20%이상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향후 구독자 수 증가세가 꺾일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 심리가 요동친 것으로 보입니다.
공포&탐욕 지수를 나타내는 Fear&Greed Index는 현재 41정도로 지난 주에 비해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VIX지수
그리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VIX지수도 28.85로 전일 대비 3.26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를 보이는 듯 보입니다.
미국 차트게의 대부인 기술적 분석가 랄프 아캄포라는 미국 주식시장의 최근 변동서을 고려해 보면 주가가 20% 이상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캄포라는 '전날의 시장 움직임이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그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가 장중에 1% 이상 오른 뒤에 1% 이상 하락 마감한 것은 전날이 20일이 두번째로 이틀 연속 이러한 움직임이 나타난 것은 무려 20여 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아캄포라는 이에 대해 '이는 클라이맥스가 아니라, 반전 패턴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캄포라는 1967년부터 월가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차트계의 대부'라고 불리는 사람으로, 이 날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너무 많은 약세장을 거쳐왔다'라며 연방준비제도의 양적 완화정책으로 이어진 주식시장의 긴 강세장을 언급하며 '솔직히 지금 시장은 1년 반동안 믿을 수 없는 일을 해왔다'며 고객들에게 그동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해 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화요일에 만약 인터뷰를 헀다면 10% 하락 조정장을 주의하라고 했겠지만 지금은 20%이상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강세 심리가 시들해지고 있으며, 시장이 바닥을 쳤다고 보기 전에 변동성지수가 38이나 40까지 오르는 것을 확인 해 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소개 한 VIX(변동성지수)는 28.85로 역사적 평균은 19~20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니 투자 하시는 분들은 이번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삼기 전에 바닥 패턴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닥은 바닥을 치기 전까지 바닥이라는 것을 알 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