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파크 에비뉴 포레 둔촌주공 일반분양 청약 자격과 방법
오랫동안 기대를 모았던 둔촌주공 아파트가 드디어 청약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둔촌주공은 올림픽 파크 에비뉴 포레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들어설 예정인데요, 아무래도 부동산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이름일 것입니다. 올림픽파크 에비뉴 포레는 몰라도 둔촌주공에 대해서 흘깃 들어 보았을 것 같습니다.
2020년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던 부동산 시장 투자 열기 속에 보낸 한 해에 가장 많은 눈길을 끌었던 단지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올림픽파크 에비뉴 포레라는 이름이 붙은 이 단지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으로 손꼽힙니다. 지상 최고 35층, 85개동, 만 2032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애시당초에는 2020년 하반기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재건축 조합 내홍으로 분양 일정이 계속 연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5월부터 세 차례에 걸친 임시총회를 통해 조합 정상화가 마무리 단계에 도달하였고,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 완화 의지를 드러내면서 일반 분양 시기가 더욱 앞당겨 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둔촌주공 올림픽파크 에비뉴 포레에 대해 다음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분양가가 올라가다보니 제약이 많아져 아쉽지만 청약자격과 더불어 당첨자 선정 방식, 예상분양가 등 필요한 정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청약 자격
민간아파트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자격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민영분양 아파트 일반공급 1순위를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1. 무주택이거나 1주택을 소유한 세대의 세대주여야 하며,
2. 모집 공고일 기준 민영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85m2 이하)에 24개월 이상 가입하고 예치금을 충족해야 합니다. (납입 횟수 상관없음)
3. 단, 세대원이 과거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합니다.
청약 통장 예치금은 청약 신청자가 거주하는 지역과 주택 크기에 따라 아래 표와 같이 나뉩니다. 부족한 예치금에 대해선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공고일 당일까지, 청약예금과 부금은 모집공고일 전날까지 채워 넣으면 되니까 현재 예치금이 부족하더라도 괜찮습니다.
둔촌 주공은 서울 2년 이상 거주한자 우선 공급+가점제 100%로 당첨자 선정
서울에서 분양하는 재건축은 같은 순위 내에서 서울에 2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100%를 우선 공급합니다. (당해) 단, 주택 크기에 따라 85m2이하는 가점제를 100% 적용하고 85m2초과 물량은 가점제 50%와 추첨제 50%로 선정합니다.
둔촌 주공 일반 물량은 모두 85m2이하이므로, 100%가점제로 선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가점은 어떻게 계산하느냐? 청약 가점은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작 가입기간을 따져 계산하며 총 84점 만점입니다.
무주택기간(32점)
1. 만 30세와 혼인신고일 중 빠른 날부터 계산
2. 주택을 소유한 적이 있으면, 해당 주택을 매도한 날을 포함해서 가장 늦은 날이 기준
3. 만 60세 이상 직계존속의 주택 소유는 무주택으로 인정
4. 전용면적 60m2이하로 수도권 1억 3천 이하 주택 1채 소유 시는 무주택으로 인정
부양가족수(35점)
1. 배우자는 세대분리와 상관없이 무조건 같은 세대로 인정
2. 만 30세 이상의 자녀(직계비속)는 주민등록에 1년 이상 있어야 인정
3. 부모, 조부모(직계존속)는 주민등록에 3년 이상 있어야 하며 무주택이어야 함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
1. 기간이 길수록 높은 점수 취득
하지만 일일이 계산하기 힘드니 청약홈에서 제공하는 청약가점 계산기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니 한 번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분양시기, 평형별 세대수, 예상분양가
서울 강동구 둔촌동 170-1번지 일대에 위치하게 될 올림픽 파크 에비뉴 포레는 전체 세대 1만 2032가구로 전용면적 29~84m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분양시기는 올해 10월 예정이었으나 내년 초까지도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입주 시기는 2023년 8월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 완화가 예고된 데다가 건축비 상한액도 오르면서 둔촌주공의 분양가도 예상보다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7월 HUG가 보증한 분양가는 평당 2978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조합원들이 반발하면서 분양이 미루어졌으며, 올해 들어 주변 주택 가격 상승으로 4300만원은 되어야 한다는 말이 정비업계와 조합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수적으로 잡아도 4200만원선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분양가를 3.3m2당 4200만원으로 계산하면 사실상 초소형 평수(전용 29~39m2)외에는 모두 9억원을 넘겨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지게 됩니다.
또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민간분양 전용 85m2이하의 경우 분양가 9억원 미만이면 전체 물량의 53%를 특별공급 해야 하지만, 둔촌주공은 3.3m2당 분양가 3600만원으로 계산시 9억원을 넘게 됩니다. 따라서 둔촌주공아파트 일반분양 예정물량 4786가구 중 특별공급 물량은 전용 29~39m2등 초소형 주택에서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양가 상승에 따른 특별공급 물량은 줄어들지만, 1인가구 추첨 등이 신설돼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나 혼자 사는 1인가구는 새로운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부가 11월부터 민간분양에 한해서 추첨으로만 당첨자를 선정하는 특별공급 물량을 신설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신혼부부는 특별공급의 30%,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30%가 새로운 제도를 적용받게 되어 둔촌주공 59m2타입에선 특별공급이 나오지 않는 상황을 가정했을 때 특별공급 중 추첨물량은 185가구가 될 전망이라고 하니 추천을 노려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둔촌주공 전용 59m2와 84m2는 중도금대출이 불가능한 만큼 이미 이에 근접한 자금이 준비되어 있는 준비가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청약 포기 수요가 매수 수요로 전환되면 둔촌주공을 위해 준비했던 자금으로 매수 가능한 현재 9~15억원 선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뛸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으니 내집마련이나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도 시야에 넣고 작전을 잘 생각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둔촌주공, 둔촌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 분양시기와 예상 분양가, 청약 준비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